목차
1. 영화 <과속스캔들> 정보
2. 줄거리
3. 평점과 평가

1. 영화 <과속스캔들> 정보
영화 <과속스캔들>은 2008년 12월 3일에 개봉한 코미디로 연출과 각본을 맡은 강형철 감독의 데뷔작이다. 주연은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상영시간은 108분, 상영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동원된 총 관람객수는 824만여 명으로 정말 그 인기를 실감 나게 하는 숫자이다. 제작비가 27억 원을 감안했을 때 대박을 친 셈이다. 할아버지 남현수 역의 차태현은 2001년 <엽기적인 그녀> 이후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던 폭망 징크스에서 마침내 벗어났고 이어서 <헬로우 고스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도 흥행에 성공하였다. 딸 황정민 역의 박보영 역시 이 영화로 무명 신인에서 벗어나 안정된 연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손자 황기동 역의 왕석현 군은 당시 6살 꼬마였는데 그의 데뷔작이 바로 <과속스캔들>이다. 영화 속 귀여운 표정연기로 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 영화는 배우들과 감독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큰 의미가 있는 영화이다. 제목만 봤을 때는 막장 불륜영화인 것 같아 선입견을 가지게 되지만 사실 영화는 한때 아이돌 스타였던 36살 남현수가 느닷없이 나타난 딸과 손자로 인해 생기는 에피소트를 코믹하게 그린 것이다.
2. 줄거리
라디오 DJ를 하면서 그래도 나름 잘 나가는 남현수의 흔한 아침 풍경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하루도 빠짐없이 사연을 보내오는 유명 청취자 미혼모 황정남과의 통화로 평범한 방송을 마치고 돈가스 광고촬영도 무난히 끝내고 귀가한 현수는 여자친구를 맞이하기 위해 분주히 준비를 한다. 초인종이 울리고 기쁜 마음으로 현관문을 열었지만 미혼모 정남이 아들 기동이와 함께 문 앞에 서있다. 바로 과거에 옆집 누나와 첫 경험으로 태어난 친딸, 그리고 그 딸도 속도위반으로 남자친구와 아들을 낳았던 것이다. 현수는 멘붕에 빠지고 결국 동거가 시작된다. 하지만 정남은 제인이라는 본명으로 현수의 라디오쇼에 참여하게 되고 기타 연주와 훌륭한 가창력으로 순식간에 스타가 되고 셋은 나름 화목하게 지낸다. 하지만 위기는 소리 없이 다가오는데 방송가에는 현수와 제인이 동거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현수의 마음에 없는 말에 제인은 상처를 받고 기동이를 데리고 집을 나간다. 현수는 이내 후회하고 라디오를 빌어 제인에게 돌아오라는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멘트를 남긴다. 제인과의 관계가 폭로된 현수는 기자회견을 하고 책임감이 있는 그의 모습에 여론은 반전되고 더 큰 인기를 얻게 된다. 결국 현수, 제인, 기동은 한 가족이 되어 유치원 재롱잔치에서 가족밴드로 행복한 모습으로 노래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3. 평점과 평가
다음 영화 평점은 9.3, 네이버 영화 평점은 9.19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고 1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랑을 받는 영화이다. 2015년에는 러시아에서 <겹경사>로, 2016년에는 대만에서 <외할아버지는 방년 38세>로 2018년에는 베트남에서 <외할아버지는 10년째 30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관람평을 살펴보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라는 평과 오랜만에 보았는데 역시 재미있다는 평이 많을 정도로 자극적인 소재나 엄청난 반전도 없이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차태현은 코미디물에 잘 어울리는 배우이기에 연기에 어색함을 느낄 수 없었고 박보영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나 아빠와의 대화에서 감정을 쏟아내는 슬픈 연기 장면에서 그녀의 통통 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 아역배우 왕석현 군의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다. 세월이 흘러도 공감이 가는 스토리와 연기자들의 열연으로 영화가 오랫동안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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